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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상수도본부, 태양광시설 설치…연간 340만 kWh 전기생산

등록 2017.05.22 15:3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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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문산·고산 정수장과 국가산업단지, 옥포배수지 등 4곳의 구조물 상부에 2646㎾규모의 태양광 시설을 설치한다.

 22일 상수도본부에 따르면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태양광 발전 2차 사업 공모를 통해 사업자로 선정된 지역 업체인 '한라이앤씨'와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7월 중 착공해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약 340만 ㎾/h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일반가정(4인 기준) 28만3330여가구가 1일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으로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580t 정도 줄이는 효과도 있다.

 민간투자방식으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공모를 통해 지역 업체인 한라이앤씨가 선정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본부는 부지 임대 수익으로 20년간 17억원 정도의 세입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태양광발전설비는 대구시 주최 주요 행사의 투어코스와 친환경 학습장소로 활용이 가능해 녹색 친환경 도시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문수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전력 생산과 이산화탄소 감소로 인한 환경보호, 세입증대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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